오직너를

MS 빠로서 한마디.와   MS를 지지하는 분께 드리는글.. 라는 글이 올라와 있다.
하나는 MS를 옹호하는 글이고 또 다른 하나는 비판하는 글이다.

두 글 모두 나름대로의 근거를 제시하면서 주장을 펼치고 있다.
내가 동의하고 않하고를 떠나서 이런 형식의 글은 읽는 재미가 있다.
보통 사람들과 얘기할 때 의견이 극단적으로 갈리는 경우는 드물고 대게는 몇 가지 항목에서 어긋나기 때문에 이렇게 근거를 제시해주면 글을 이해하기도 때론 비판하기도 편하다.

두 글을 천천히 읽어보면 재미있는 점을 발견할 수 있다.
상대방을 비판하기 위해 든 근거를 들다가 자신의 무지함이 드러나는 경우가 있다.
근거는 철저하게 사실에 근거를 둬야한다.

'그럴 것이다..'라는 추측은 글을 읽는 사람들에게 신뢰를 주지 못한다.
특히 추측을 마치 사실인양 썻다가 들통날 경우엔...

그리고 자신의 '느낌'을 근거로 내세우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자기가 좋아해서 옳고 내가 사용하기 편해서 옳은 건 아니다.
특정한 사람에겐 편해도 다른 사람들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그래서 GUI 또는 UI 업무가 어려운 거다. 정답이 없으니까)

만약 이런식으로 모든 근거를 하나씩 검증해서 정말 '사실'만 남았다고 해도 문제는 있다.
사람마다 가치관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동일한 현상을 보고도
'아니 어떻게 그럴수가'와 '그게 모가 문제지'로 나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법적으로 옳다면 그 다음은 윤리적이거나 정서적인 슈다.
바로 이 부분에서 자신이 생각하기에 좋고/나쁨이 갈리는 거겠지...

드디어 티스토리 가입 후 첫글

근데 왜 엠팔은 티스토리 가입 확인 메일을 반송시켜버린 건지 모르겠다

어쨋든 입성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