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잘 정리된 후기



http://blogs.msdn.com/jinhoseo/archive/2006/11/02/windows-embedded-ce-6-0.aspx



Windows Embedded CE 6.0 발표회를 보고 나서...

우리나라 시간으로 11월 2일 새벽 1시에 Microsoft 본사 Studio 에서 그 동안 잘 알려졌듯이 Windows Embedded CE 6.0 와 Windows XP Embedded Service Pack 2 FP 2007 를 정식적으로 발표 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Offline Event 형식이 아닌 마치 오프라 윈프리 쇼처럼 특별한 고객들을 초청하여 Microsoft Studio 에서 인터넷 방송으로 Launch 하는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필자 또한 지난 6월 독일 월드컵에서 한국 경기를 보는 것처럼 감동 깊게 시청 했습니다.  이번 발표에 있으면서 몇 가지 요약하여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올해는 Windows Embedded CE가 나온 지 10년 되는 해

1996년부터 Windows CE를 개발하기 시작하여 자그마치 올해가 10년 째 입니다. 그 동안 고객들의 수많은 피드백을 받아 버전 업 될 때마다 개선 했는 데 Windows CE 3.0부터 임베디드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간(Real-time) 운영체제 특성을 넣기 시작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Windows CE 가 세계 상용 임베디드 OS에서 제1위를 차지 할 수 있는 만큼 인기 있는 운영체제가 된 계기는 Windows CE의 코어 라이센스를 3달러로 내리고 계속해서 업그레이드 될 때마다 고객들의 피드백을 받아 계속 향상 시켰기 때문이라고 생각 합니다. 더욱이 이번 Windows Embedded CE 6.0은 그 동안 1.0 때부터 사용하던 커널의 메모리 및 프로세스 아키텍처를 재 설계하여 32,000 개의 프로세서를 동시에 올릴 수 있는 것을 지원하며, 또한 그 프로세서 중 한 프로세서 당 2GB 가상 메모리를 불러 올 수 있도록 프로세스 및 메모리 제한을 없앤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좀더 상세히 말하자면, 요즘 같이 2시간짜리 고화질 급 영화 한 편의 동영상을 보거나 HSDPA또는 WiBro 와 같은 무선 통신이 늘 연결이 되어 어떠한 작업을 하게 된다면 기존의 프로세서와 메모리로는 당연히 한계가 있기 마련 입니다. 결국 지금 현재 여러분이 사용하고 있는 PC 급 성능이 임베디드로 옮겨질 날이 멀지 않았다는 것이 크렉 먼디 수석 부사장 발표에서 강조된 대목이었습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날 향후 10년을 내다보고 Windows Embedded CE 6.0을 발전 시키겠다는 로드 맵 과 비전을 제시 했는 데, 이는 2010년이 된다면 14억 만개의 임베디드 디바이스가 인터넷에 연결될 것이라는 전망을 관측한 토대로 이루어 졌습니다.

* 참고 자료

http://blogs.msdn.com/mikehall/archive/2006/11/01/ce-6-0-and-xpe-feature-pack-2007-launched-and-100-kernel-shared-source.aspx

http://blogs.msdn.com/ce_base/default.aspx

 

2. Windows Embedded CE 6.0부터 100% 커널 소스 공개

요즘 필자는 국내 대학교(4년제/2년제 모두 포함)에 Windows CE 커리큘럼 정착을 위해 관련 학과의 교수님을 만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교수님들이 Linux 만 소스가 공개 되어 있고 Windows CE는 소스가 공개되어 있지 않아 폐쇄적이라고 잘못된 인식을 갖고 계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Microsoft 소스 공유 정책은 Open Source 의 GPL과 다른 '공유 소스(Shared Source)' 정책을 계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GPL(General Public License)이란 것이 내가 만든 운영체제 및 컴포넌트 소스를 공개 했으니 그것을 수정하거나 확장한 당신의 소스도 공개한다는 것에 동의 해야 한다는 것 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GPL 라이선스를 지키고 공개한 소스가 거의 없다는 게 문제입니다. 언제 이 라이선스로 우리에게 공략을 가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반면에 '공유 소스(Shared Source)' 정책은 소스에 대한 모든 권한은 Microsoft 사가 가지고 수정하거나 확장하는 것에 대해 여러 OEM 및 Third- Party 업체(Partner)들과 함께 공유해서 참여한다는 것 입니다. 따라서 국내의 Premium License 을 가진 곳은 삼성, LG, 팬택과 같은 대기업과 더불어 Gold Partner 사인 Advantech, DST, 사이텍 시스템과 Windows Embedded MVP로 활동하는 10여명의 임베디드 전문가들은 소스 접근 권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의 Mobile and Embedded Division 소속 의 Todd Warren 사장의 말에 의하면 그 동안 Windows CE 5.0 의 기본 소스 공유 정책에서 Networking 및 GWES와 일부 커널만 공개한 것을 Windows Embedded CE 6.0 이후 더욱 더 확장하여 모든 소스(커널 포함) 100%을 공유라는 것으로 확장 시킨다는 데 큰 의의가 있습니다. 특히 그 동안 Windows CE 커널에 대해 궁금히 여겼던 각종 산학 연구소에 그 파급효과 클 것으로 추측되며, 국내 임베디드 산업 업체들이 좀 더 Windows Embedded CE 아키텍처에 대해 근본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클 것으로 기대 합니다.

그러나 습관상 국내 업체들은 Embedded Linux 에서 개발한 방식처럼 모든 장치 디바이스 드라이버를 만들 때 반드시 커널을 수정해서 리빌드(Rebuild) 하는 방식에 젖어 있어 Windows Embedded CE 6.0 에서도 무조건 커널을 수정해야 한다고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면 버려야 합니다. 왜냐하면 Windows Embedded CE 6.0 부터는 운영체제 커널과 OEM 개발자가 작업해줘야 하는 OAL(OEM Adaption Layer)이 완전히 분리 되어 있어 Embedded Linux 와 Windows CE 5.0 에서 개발하던 기존의 방식 패턴과 다릅니다. 오히려 이 부분에서는 많은 임베디드 개발자가 스파게티 코드를 작성하지 않아도 되며 빠른 시간 내에서 디바이스 드라이버를 만들어야 하는 업계의 개발 생산성으로 인하여 쌍수를 들고 환영하는 바 입니다. 

익히 이미 지난 6월 1,300여명 이상 참석한 MEDC'2006 행사와 10월의 600 여명이 참석한 OEM Technical Seminar 에서 참석한 분이라면 Windows Embedded CE 6.0의 새로이 변경된 사항에 대해 경험했으리라 생각 합니다. 아직 이것에 대해 이해하지 못한 분들이라면 아래의 참고 웹 사이트에 자료를 공개해 놓았니 참고하기 바랍니다.           

* 참고자료

http://www.microsoft.com/korea/events/MEDC2006/default.mspx

http://www.microsoftembeddedseminars.com/Agenda.aspx?seminarid=23


3. 국내 대학 Windows Embedded CE 6.0 커리큘럼 정착 및 Imagine Cup'2007 Embedded Development

앞 서 필자가 국내 컴퓨터 공학 관련 및 전자공학, 임베디드 SW 관련 학과 교수님들에게 Windows Embedded CE 6.0 커리큘럼 정착을 위해 만나고 있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몇몇 대학은 벌써 부터 상당히 관심을 가지고 있고 내년에 도입하려고 진행 중에 있습니다. 좀더 가시화되면 여러분들께 공개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내년에 전세계 대학생 SW 경진대회가 우리나라에서 교육 인적 자원부와 함께 개최하는 것을 이미 알고 있을 것 입니다. 내년부터 Embedded Development 공모전 부문이 포함되었는 데 Windows Embedded CE 6.0 운영체제 기반의 여러 가지 응용 프로그램 솔루션을 학생들이 출시하여 경쟁할 것으로 기대 됩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IT839 정책으로 인하여 정부에서 매년 개최하는 임베디드 공모전에 수많은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에 내년에 펼쳐질 Imagine Cup'2007 의 Embedded Development 분야에서 혁신적으로 미래 진보적인 작품들이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 됩니다.   

* 참고 웹 사이트

Imagine Cup'2007 Embedded Development: http://imaginecup.com/competition/embeddedapplications.aspx

고려대와 조지아텍 임베디드 SW 석사 과정: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0611010072

 

4. Windows Embedded 개발자들을 위한 커뮤니티 활성화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고객들이 쓰지 않거나 이를 응용해서 개발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국내 Windows Embedded 개발자들을 위하여 Windows Embedded CE 6.0 웹 캐스트 시리즈를 현재 촬영 중에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잘 알고 있는 인기 전문가인 하제소프트의 이봉석 사장과 얼마 전에 윈도우 임베디드 CE 프로그래밍 책을 내었던 고재관 팀장과 더불어 Windows Embedded MVP 들과 함께 준비 중에 있습니다. 모두 완료가 되면 여러분들께 MSDN 웹 사이트를 통해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 웹 캐스트 시리즈는 Windows CE 5.0 개발자들이 Windows Embedded CE 6으로 옮기거나(Porting) 처음 Windows Embedded CE 6.0을 배우는 사람, 그리고 지방에서 항상 서울 행사를 참여를 할 수 분들에게 유용한 세미나가 될 것으로 기대 됩니다. 실제 데모 위주로 진행함으로써 보는 이들로 하여금 흥미를 자아내어 반복적으로 보고 따라 해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그 특징 입니다.

또한 Windows Embedded 커뮤니티로 WECOM예스 파트너와 같은 커뮤니티가 양대 산맥으로 수많은 임베디드 개발자들에게 매우 잘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이번에 네이버 카페에서 오픈 한지 얼마 되지 않지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Windows CE Study 카페가 이번 주 토요일, 포스코센터 서관 5층에 있는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Potential Room 에서 제1회 Windows CE Study 정기 세미나를 개최 합니다. 이 세미나는 무료이고 관심 있는 분들은 네이버 카페에 등록하기 바랍니다. 

* 네이버의 Windows CE Study: http://cafe.naver.com/wincepro.cafe

* Windows Embedded CE 6.0 및 Windows XP Embedded Service Pack 2 FP 2007 평가판 무료 다운로드: http://www.microsoft.com/windows/embedded/eval/trial.mspx

:
http://www.zdnet.co.kr/reviews/review/device/pda/0,39031940,39155582,00.htm


스마트폰「윈도우 모바일 6」으로 갈아탄다…HP 아이팩 510 보이스 메신저

By Bonnie Cha, CNET.com ( CNET Asia )   2007/02/21  
HP
최초의 윈도우 모바일 6 스마트폰이 공개됐다.

그런데 제조업체가 다름 아닌 HP이다. 수시로 이메일을 확인해야 하고, 가끔은 이동 중에도 문서 작업을 해야 하는 모바일 전문가라면 이 제품이 딱이다.

HP 아이팩 510 보이스 메신저(iPaq 510 Voice Messenger)는 HP의 다른 스마트폰과 달리 음성 기능을 강화한 것으로 모바일 디바이스 라인업의 공백을 메운 제품. 사용이 편리한 포켓 PC폰과 스탠드얼론 PDA의 중간쯤에 해당한다.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언뜻 보기에는 마치 휴대폰 같고, 제어 시스템도 당연히 터치 방식이다. 그러나 아이팩 510이 다른 제품과 달리 강화된 음성 명령과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바로가기 기능’을 갖고 있다는 점 때문에 이러한 디자인이 묻혀버릴 수도 있다는 점은 아쉽다.

편집자주:
이번 리뷰는 자매 사이트인 CNET.com의 테스트를 기반으로 한 것이다. 따라서 테스트 절차와 등급 시스템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실제 테스트 결과에 대해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한다면 원본 글이 게재된 사이트에 직접 문의하기 바란다. 이번 리뷰는 아시아 지역 독자들을 위해 현지화한 것으로 리뷰에 함께 언급된 일부 제품은 아시아 지역에서 판매되지 않는 것일 수도 있다. 상세한 정보를 원한다면 현지 유통업체에 직접 확인하기 바란다.


디자인 외에 아이팩 510의 또 다른 빅 뉴스는 뭐니뭐니 해도 새로운 OS가 탑재됐다는 사실이다.

이 제품에는 향상된 이메일 기능, 윈도우 비스타 동기화뿐 아니라 이동 중에도 사용할 수 있는 완벽한 모바일 오피스 스위트(Mobile Office Suite)를 제공하는 ‘윈도우 모바일 6 스탠더드 에디션(기존 명칭은 Smartphone Edition)’이 탑재돼 있다.

이번 리뷰를 작성하기 위해 제품을 사용한 기간은 이틀밖에 안 되지만 우리는 벌써 아이팩 510의 새로운 기능과 성능에 매료됐다. 아이팩 510에 대한 랩테스트는 현재도 계속 진행 중이며, 최종 테스트 결과가 나오면 성능테스트 리뷰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HP 아이팩 510 보이스 메신저는 4월부터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판매된다. 물론 4월 이전에 다른 업체들이 앞다퉈 윈도우 모바일 6 스마트폰을 출시할 수도 있을 것이다.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는 우리도 이 제품에 100% 만족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출발은 좋아 보인다. 판매 가격은 299달러에서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자인
모든 종류의 HP 스마트폰 중에서도 특히 아이팩 510은 전형적인 휴대폰 디자인과 가장 많이 닮았다. HP 아이팩 hw6900 시리즈와는 달리 캔디바 폰 형태의 아이팩 510은 컴팩트한 디자인에 117 x 71 x 18mm의 사이즈, 그리고 무게도 164g밖에 안 된다. 전체적으로 볼 때 소니 에릭슨 K790이 떠오르는 디자인이다. 아이팩 510은 실용주의적인 디자인과 다크 그레이, 블랙 2가지 기본 컬러를 사용해 스타일 면에서 얻을 수 있는 점수는 높지 않다. 즉 모바일 전문가라는 특정 타깃 고객에게만 적합한 제품이라는 말이다. 전체적으로 볼 때 아이팩 510의 외관은 견고하고, 손에 들었을 때와 귀에 갖다댔을 때의 느낌도 편안하다.

HP 아이팩 510은 내비게이션 시스템과 키패드를 집중적으로 한 곳에 몰아넣었다는 점이 약간 아쉽다.


디바이스의 전면에는 65,000 컬러 2인치 TFT 스크린이 달려 있다. 픽셀 해상도는 176x220으로 실망스러운 수준이다. 스크린에서 보이는 텍스트와 이미지는 선명하지만 싱귤러 2125나 T모바일 SDA의 디스플레이처럼 시원시원하고 눈에 확 들어오는 스타일은 아니다. 얼룩과 지문이 잘 묻어난다는 것도 아이팩 510 스크린의 단점이다. 그러나 한 가지 장점은 현란한 불빛 아래서도 스크린상의 콘텐츠를 정확하게 읽을 수 있다는 점이다.

여기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갈 것이 있다. 이 제품은 윈도우 모바일 6 스탠더드 에디션에서 동작하며, 이전 버전인 윈도우 모바일 5 스마트폰 에디션처럼 터치스크린은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폰을 내비게이션하려면 디스플레이 하단에 장착된 컨트롤을 사용해야 한다.

컨트롤은 다른 휴대폰과 마찬가지로 통화와 종료/전원 버튼, 2개의 소프트 키, 홈페이지 바로가기, 백 버튼, 가운데에 선택 버튼이 달린 4웨이 방향 키패드, 숫자 키패드로 구성돼 있다. 아이팩 510에 컴팩트한 사이즈가 적합하지 않은 이유를 이제 알겠나?

컨트롤과 다이얼 패드가 너무 빡빡하게 배치돼 있어 버튼을 정확히 누르려면 약간의 기교가 필요하다. T-모바일 SDA와 비슷한 느낌이다. 손이 작은 우리조차도 정확한 키를 누르거나 에러 없이 텍스트를 입력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우리가 이럴진대 손가락이 큰 사람들은 얼마나 어려움을 겪을지 상상이 간다. 뿐만 아니라 키들이 약간 뻣뻣하다는 점도 문제다. 하지만 밝은 곳에서 보면 적절한 백릿이 나온다.

그러나 아이팩 510의 장점이 있다면 자주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과 기능에 쉽게 액세스할 수 있도록 몇 가지 편리한 바로가기 기능이 추가됐다는 점이다.


아이팩 510의 인터페이스는 과거의 인터페이스와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적절히 통합한 방식이다.

투데이(today) 스크린은 윈도우 모바일 5 디바이스의 레이아웃을 유지했으나 아이콘과 폰트는 윈도우 비스타에 더 가깝고 사용자가 받는 느낌도 그렇다. 특히 시작 메뉴에서도 윈도우 비스타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자주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이나 기능을 버튼 클릭만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투데이 스크린 하단에 바로가기 메뉴를 추가한 것은 정말 마음에 든다. 윈도우 모바일 OS의 경우 하나의 작업을 완료하는데 너무 많은 단계를 거친다는 점이 언제나 불만이었는데 이 기능으로 이러한 불만이 해소됐다.

이 밖에도 컨트롤과 디자인 기능에는 볼륨 조절기, 마이크로SD 슬롯, 왼쪽 뒷면에 장착된 2.5mm 헤드셋 잭, 오른쪽의 음성 명령 실행 키, 하단 끝부분에 장착된 미니 USB 포트 등이 있다. 또 뒷면에는 스피커, 카메라 렌즈, 셀카용 거울이 달려 있다.

아이팩 510에는 1.3 메가픽셀 카메라와 셀카용 거울이 장착돼 있다.


아이팩 510 보이스 메신저 패키지에는 USB 케이블, AC 어댑터, 무선 스테레오 헤드셋, 추천 자료, 관련 소프트웨어 CD 등이 함께 제공된다. 벨트 고리도 괜찮은 아이디어지만 사이즈가 너무 작아 바지 주머니에 넣으면 쉽게 흘러나올 수 있다. 하지만 가방이나 지갑 속에 넣고 다닌다면 디바이스 보호용 케이스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 것이다.

기능
제품명에서 알 수 있듯이 아이팩 510 보이스 메신저는 모든 종류의 음성 기능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쿼드밴드 월드폰이기 때문에 해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주소록은 기본으로 장착된 메모리(SIM 카드를 이용하면 추가로 250개 주소 저장 가능) 한도 내에서만 저장할 수 있으며, 1개 주소당 집/사무실 주소, 이메일, IM 스크린명, 생일, 배우자 이름 등을 포함해 최대 12개까지 전화번호를 저장할 수 있다. 발신자 ID를 구분하려면 사진별, 발신자 그룹별, 혹은 28개의 벨소리 중 하나를 이용할 수 있다.

윈도우 모바일 6가 탑재되면서 주소록 기능도 새로워져 전화 기록을 적절한 주소록 페이지로 분류할 수 있게 됐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특정인과 통화한 날짜와 통화 시간까지도 쉽게 검색할 수 있다. 물론 일반적인 전화 기록 리스트도 제공된다. 또 새로운 OS에서 퀵 센드(Send) 텍스트 메시지 단축키도 제공하므로 텍스트 메시지를 전송할 때도 몇 단계를 거칠 필요가 없다. 이 밖의 기능으로는 진동 모드, 스피커폰, 고속 다이얼링, 컨퍼런스 콜, VoIP 지원 등이 있다.

음성 기능은 아직 테스트를 완료하지 못했다. 아이팩 510의 최고 기능 중 하나는 향상된 음성 명령 기능이다. 아이팩 510에 장착된 보이스 커맨더(Voice Commander)는 우리가 지금까지 본 음성 명령 시스템 중 최고라고 할 수 있다.

별도의 교육 없이도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실제로 작동도 잘 된다. 뿐만 아니라 음성 명령을 이용해 전화걸기, 애플리케이션 열기, 음악 실행 등 다양한 작업도 할 수 있다. 가령 음성으로 이메일을 작성해 전송하면 상대방은 메시지와 함께 오디오 파일로 이메일을 수신한다(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기능은 아직 없다).

음성으로 할 수 있는 명령은 20여개 정도에 불과하며, 이중 상당수를 테스트했으나 명령을 정확히 인식하지 못해 반복해야 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아직은 전화기에 대고 말을 한다는 것이 다소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몇 단계의 메뉴를 거치지 않고 한 마디 음성 명령만으로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실행시키고 이메일을 보낼 수 있다는 편리성만큼은 후한 점수를 주지 않을 수 없다.

아이팩 510의 보이스 커맨더 프로그램은 최고 수준이다.


일반 메시징은 윈도우 모바일 6 덕에 이메일 기능이 대폭 향상됐다. 우선 MS의 다이렉트 푸시(Direct Push) 기술이 제공돼 실시간 이메일 전송이 가능하며, 아웃룩 캘린더, 과제, 익스체인지 서버를 이용한 주소록 자동 동기화도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9개의 원클릭 바로가기도 새롭게 추가됐다. 깃발, 중요도 표시 등을 수신함에서 보여주므로 진정한 아웃룩 이상의 경험을 즐길 수 있으며, 하나의 이메일을 찾기 위해 메시지함을 일일이 검색할 필요도 없다.

새롭게 추가된 검색 기능을 이용하면 수신함에서 단어를 입력하자마자 해당 조건에 맞는 메시지를 자동으로 검색한다. POP3와 IMAP 계정도 물론 지원되지만 계정 타입에 상관없이 오리지널 HTML 포맷으로 이메일을 볼 수도 있다. 메시지 안에 하이퍼링크가 포함돼 있다면 해당 페이지로 바로가기를 선택할 수 있고, 전화번호 리스트가 포함돼 있다면 메시지에서 직접 전화를 걸 수 있다.

또 모바일용 윈도우 라이브가 통합돼 핫메일과 윈도우 라이브 이메일 계정을 디바이스로 가져올 수 있으며, 메신저 클라이언트와 검색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메신저의 경우 IM 클라이언트로만 제한되지 않았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그러나 검색 기능은 웹 결과를 신속하게 찾아야 할 때 특히 유용하며, 이보다 더 쉬운 액세스를 원한다면 옵션을 이용해 투데이 스크린에 라이브 검색 툴바를 설치할 수도 있다.

물론 웹 브라우징을 하려면 무선 옵션이 필요하다. 아이팩 510에서는 와이파이(802.11b/g)뿐 아니라 무선 헤드셋, 자동차 킷, 기타 주변기기와의 접속을 위한 블루투스 1.2를 지원한다. 또 친절하게도 블루투스나 USB 접속을 통해 전화기를 노트북의 무선 모뎀으로도 쉽게 설정할 수 있는 인터넷 셰어링 유틸리티도 제공된다. 그러나 3G가 지원되지 않는다는 점은 아쉽다.

HP 아이팩 510 보이스 메신저는 모바일 전문가를 위한 제품으로 모바일 오피스 스위트(Mobile Office Suite)가 추가돼 이동 중에도 사무실 업무를 더 많이 처리할 수 있다. 윈도우 모바일 5 스마트폰에는 일반적으로 픽셀 뷰어 스위트(Picsel Viewer Suite) 열기와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문서 보기가 탑재돼 있으나 윈도우 모바일 6에서는 이들 파일을 보는 것뿐 아니라 편집까지 할 수 있다.

한 가지 짚고 넘어갈 것은 파워포인트 편집 기능이 재생 옵션 변경 정도로 상당히 제한적이라는 점이다.

3종류의 문서 파일을 액티브싱크(ActiveSync) 4.5를 이용해 모두 전송할 수 있으며, 전송받아 볼 때에도 전혀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독자들도 이미 알고 있겠지만 터치 스크린과 쿼티(QWERTY) 키보드 없이 사본 문서와 스프레드시트를 편집한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닷넷 컴팩트 프레임워크와 SQL 서버의 새 모바일 버전이 탑재돼 있어 영업툴과 다른 관련 애플리케이션에 액세스할 수 있다는 점이 기업 사용자들에게 관심을 끌 것 같다.
아이팩 510에 탑재된 1.3 메가픽셀 카메라의 사진 품질은 평이한 수준이다.

윈도우 모바일 6는 멀티미디어 부분에는 큰 변화를 가하지 않았기 때문에 멀티미디어 기능은 윈도우 모바일 5 디바이스와 거의 비슷하다고 느낄 것이다.

아이팩 510에는 비디오 녹화 기능과 6배 디지털 줌이 가능한 1.3 메가픽셀 카메라가 장착돼 있다. 밝기, 화이트 밸런스 설정, 5개의 해상도, 스틸 이미지용 3개의 촬영 모드 등 모든 종류의 표준 옵션이 제공된다.

그러나 비디오 녹화 기능을 이용해보면 호감도가 급격히 떨어질 것이다. 사진 품질은 평이한 수준이며, 이미지가 선명하지 않은 부분도 일부 있지만 컬러는 비교적 밝은 편이다.

마지막으로 아이팩 510 보이스 메신저는 PIM 툴, 게임 등 수많은 유용한 유틸리티를 제공한다. 액세서리 폴더에 들어있는 리소스 매니저(Resource Manager)와 스페이스 매니저(Space Manager)로 잔여 배터리와 사용가능한 메모리 상황을 알 수 있다. 스페이스 매니저에는 디바이스 스토리지를 비우기 위해 전화 기록과 음성 메모 등을 삭제할 수 있는 메뉴도 포함돼 있다. 기본 사양은 128MB 플래시 롬과 스토리지용 65MB, 프로그램 메모리용 44MB가 포함된 64MB SDRAM이다.

성능
이번에 테스트한 제품은 쿼드밴드(GSM 850/900/1800/1900; GPRS/EDGE) HP 아이팩 510 보이스 메신저로 통화 품질은 전반적으로 괜찮았다. 두 차례 정도 상대방의 목소리가 혼탁하게 들렸지만 대부분의 통화 품질은 별다른 간섭 없이 선명한 상태를 유지했다.

전화 상대방도 우리 목소리를 또렷하게 들을 수 있었으며, 우리가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다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라고 말해왔다. 그러나 스피커폰을 켜자 이러한 장점이 곧바로 반감됐다. 상대방의 말소리를 알아듣기가 어렵고, 상대방도 우리 목소리가 아주 먼 곳에서 들리는 것 같다며 좀 더 크게 말해달라고 수차례 요청했다.

블루투스 헤드셋 장착은 정말 간단하다. 아이팩 510과 로지텍 모바일 트래블러 헤드셋(Logitech Mobile Traveller Headset)만 연결하면 된다.

아이팩 510의 성능은 전반적으로 빠른 편이다. 오피스 문서를 작성하든, 카메라를 사용하든, 아니면 다른 업무를 처리하든 언제나 반응이 신속하다. 웹브라우징도 훌륭하다. 페이지 로딩에 몇 초밖에 걸리지 않았으며, 새로운 즐겨찾기와 기록 리스트도 꽤 편리했다.

그러나 멀티미디어 기능은 부족하다는 생각이다. 아이팩 510의 스피커를 이용한 음악 재생은 최악이었다. 비디오 성능은 괜찮았지만 스크린이 너무 작아 1분 이상 콘텐츠를 즐기기는 곤란하다.

HP의 주장에 따르면 아이팩 510의 배터리 수명은 연속 통화 6.5시간, 대기 시간 최대 7.8일이다. 이에 대한 확인은 아직 테스트 중이라 이뤄지지 않았으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업데이트 내용을 게재하겠다.

앞에서도 언급한 싱귤러 2125와 T-모바일 SDA 등 그동안 테스트한 수많은 스마트폰의 연속 통화 시간은 6.5의 벽을 모두 통과했다@

제품 사양 :

휴대폰
휴대폰 타입: 쿼드밴드
네트워크: GSM 850, GSM 900, GSM 1800, GSM 1900, VoIP
접속 옵션: EDGE, GPRS, Bluetooth, USB, WLAN
전화 기능: 음성 명령, 스피커폰

디자인
외관 형태: 캔디바 타입
크기(WxDx H): 117 x 71 x 18 mm
무게(배터리 포함): 164 g
제 2 디스플레이 타입: 없음
제 2 디스플레이 해상도: x 픽셀
입력 방식: 음성 인식

일반 개요
LCD 디스플레이 크기: 2인치 TFT; 176 x 220 픽셀
컬러 LCD 여부: 컬러
기본 디스플레이 컬러: 16비트

성능
OS: MS 스마트폰 OS
최대 통화시간: 6.5 시간
최대 통화대기 시간: 440 시간
내장 메모리: 128 MB
확장 슬롯: 트랜스플래시(TransFlash) / 마이크로SD(microSD)
액세서리: USB 케이블, AC 어댑터, 유선 스테레오 헤드셋, 추천 자료, CD

기타 기능
추가 기능: 다이렉트 푸시 기술과 윈도우 라이브 포함된 윈도우 모바일 6 스탠더드 에디션 6; 셀카용 거울; 모뎀으로 사용 가능; PIM 툴; 64MB 램
MMS: 있음
예측가능 텍스트 입력: 가능
다음(多音) 벨소리: 가능
내장 진동 경고: 가능
게임: 사전에 로드된 게임

멀티미디어
내장 디지털 카메라: 있음

보증 기간
기본 보증 기간: 1년
:

http://www.zdnet.co.kr/news/enterprise/etc/0,39031164,39155595,00.htm




윈도우 모바일 6 리뷰

Bonnie Cha ( ZDNet )   2007/02/21  
Windows Mobile
Microsoft
윈 도우 비스타가 출시되면서 가려진 경향이 있지만, 올해 윈도우 모바일 6 또한 그 데뷔를 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휴대폰에 사용하는 운영체제를 개선하는 과정의 일환으로 윈도우 모바일 6를 개발하게 되었다고 밝혔고, 이를 3GSM 세계 회의(3GSM World Congress)에서 선 보였다.

윈도우 모바일 5의 특징들을 그대로 이어간 윈도우 모바일 6는 모바일 운영체제 부문의 완성판이라고는 볼 수 없다. 그러나 여러 향상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로 인해 사용자들이 조금 더 편리하게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 휴대폰 전문가들 또한 더 강력한 툴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새로운 이메일 관련 기능의 추가가 돋보였는데,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이번 시리즈에서 모바일 오피스(Mobile Office)를 추가하고, 윈도우 라이브(Windows Live)를 통합했다.

그러나 우리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보다 더 많이 향상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멀티미디어 부문에 있어서는 향상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유저 인터페이스 또한 간단한 작업을 하고자 해도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하는 등, 상당히 불완전한 상태이다.

또한 아웃룩(Outlook)과 일정 계획과 관련하여 몇몇 추가된 기능들은 익스체인지 서버 2007 (Exchange Server 2007)을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다. 이러한 결점들에도 불구하고, 새롭게 추가된 기능들은 윈도우 모바일 6을 빛내기에 충분하다.

윈도우 모바일 6이 출시됨으로 인해서 들리는 가장 즐거운 뉴스는 바로 이에 발맞춰 새로운 모델의 기기들이 출시될 것이라는 점이다. 이번에도 예전과 같이 3개의 에디션이 출시될 예정인데 다만 이름이 클래식(Classic: 전 포켓 PC 에디션(Pocket PC Edition)), 스탠더드(Standard: 전 스마트 폰 에디션(Smartphone Edition)), 그리고 프로페셔널(Professional: 전 포켓 PC 폰 에디션(Pocket PC Phone Edition)) 등으로 변경되었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예전처럼 다양한 선택의 폭을 누릴 수 있다. 사실 이미 모토롤라 Qq9, 그리고 HTC Vox 등 몇몇 제품들은 이미 3GSM에서 볼 수 있었다. 윈도우 모바일 5 이용자들에 대한 업그레이드 서비스 제공 여부는 전적으로 기기 판매, 생산 회사들의 손에 달려 있다고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밝혔다.

이번 리뷰에서 우리는 HP iPaq 510 보이스 메신저(HP iPaq 510 Voice Messenger)를 이용하여 윈도우 모바일 6 스탠더드 에디션을 살펴보았다. 앞으로 새로운 기기들이 출시되면 차후 다양한 기기들을 이용해, 이 운영체제를 추가로 살펴 볼 예정이다. 윈도우 모바일 6에 대한 더 많은 사진들을 보고 싶다면 스크린 샷 갤러리를 클릭해라.

인터페이스
윈도우 모바일 5 유저들은 사실상 큰 변화를 못 느낄 것이다. 인터페이스는 이전과 거의 흡사하다. 그러나 윈도우 모바일 6는 비스타와 흡사한 모습이라고 느껴졌다. 비스타와 색감이 비슷하고, 거품 모양의 예쁜 아이콘 모양도 비슷했다. 투데이(Today) 스크린에서는 가장 최근 사용했던 애플리케이션들에 대한 바로 가기 아이콘이 배치되어 있다.

다만 아이콘의 크기가 조금 더 크다. 그 아래에는 시간, 날짜, 향 후 스케줄, 메시지 등 중요한 정보들이 나열될 예정이다. 또한 당연히 사용자 임의대로 바탕화면의 사진 및 색감을 변경할 수 있고, 화면 조명 지속 시간 또한 조절할 수 있다.

윈도우 모바일을 이용하는 기기들에게 소비자들이 가지는 가장 큰 불만 중 하나는 (특히 팜(Palm)사의 제품과 비교했을 때) 바로 프로그램을 닫는 것과 같은 단순한 작업을 하기 위해서 거쳐야 하는 절차의 복잡하다는 점이다. 이러한 문제는 윈도우 모바일 6에서도 크게 개선되지는 못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러한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약간의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보여진다. 한 예로 마이크로소프트는 9개의 새로운 이메일 기능 단축 키를 만들어, 사용자들이 쉽게 답장, 삭제, 메시지 이동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러한 기능들을 추가한 것은 상당히 바람직한 결정이었으나,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향상되어야 할 부분이다.

기능
윈도우 모바일 6은 사람들을 놀라게 할만한 엄청난 기능은 없지만 사람들이 마치 PC를 사용하는 것처럼 더욱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여러 개선과정을 거쳤다. 그러나 추가된 여러 PIM 기능들 중에서는 반드시 익스체인지 서버 2007을 요구하는 기능들이 있음으로 유의해야 한다.

만약 당신 또는 당신이 이용하고 있는 회사가 업그레이드 하고자 하는 마음이 없으면, 추가된 기능들은 무용지물이 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러한 제약이 있는 기능들은 앞으로 리뷰를 진행하면서 하나하나 알려줄 것이다.

연락처 및 달력 기능
기본적인 기능들부터 이야기하자면 우선 통화목록을 정리하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그다지 큰 기능이 아니라고 할 지 모르지만 사실 특정 사람에게 언제 전화를 걸었고 또 왔으며 얼마 간 통화했는지 등을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새로운 OS는 문자 메시지 보내기 기능에 대한 단축 키를 만들어 이전에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데 필요했던 몇 가지 절차들을 줄였다.

달력 애플리케이션은 업그레이드를 통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더욱 도모하도록 사용자들이 한눈에 달력을 볼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우선 스크린 상단에 달력 리본이 하나 만들어져 있어 이를 통해 사용자가 언제 시간이 있고 또 언제 시간이 안 되는지 즉각 알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와 더불어 일주일 단위로 스케줄을 열람할 수 있고 사용자의 스케줄을 쉽게 정리해 줌과 더불어(약속이 잡힌 시간은 색깔 있는 음영으로 표시), 만나는 장소등과 같은 해당 스케줄에 대한 상세한 정보까지 하단 스크린에 보여지도록 만들어져 있어 일일이 하나씩 클릭해서 상세 정보를 찾을 필요가 없어졌다.

이러한 달력 관련 기능들은 익스체인지 서버 2007을 사용할 경우 더욱 빛을 발한다. 이를 이용하게 되면 사용자는 누가 그와의 미팅에 참석하는지 뿐만이 아니라 회의 제안 및 약속 관련 메시지에 대한 포워딩, 또는 답장 기능까지 수행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우리는 워킹 데모(working demo) 판을 이용했기 때문에 이러한 기능들을 전부 구현해 볼 수는 없었지만 휴대폰 사용자들에게 얼마나 PC와 흡사한 기능을 구현, 편리한 사용을 보장해 주는 지에 대해서는 살펴 볼 수 있었다.

이메일
이메일 기능은 윈도우 모바일 6에서 상당히 많이 향상되었다. 우선, 모든 기기들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다이렉트 푸시 (Direct Push) 기술을 적용 받아 실시간 이메일 수신, 그리고 아웃룩 달력의 자동 동기화, 익스체인지 서버를 통한 작업 관련 정보 및 연락처 등에 대한 정보 관리 등을 구현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또한 위에서 언급하였듯이 9개의 단축 키를 새롭게 배치했고, 또 새로운 아웃룩은 받은 메시지 함의 메일 옆에 깃발 모양 등을 이용해 구분함으로써 중요도에 따라, 또는 다른 기준에 따라 메일을 정리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다시 한 번 언급하지만 익스체인지 서버 2007이 이를 지원하게 되면, 오피스 밖에서도 답장을 보낼 수 있는 등, 아웃룩 모바일로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

새로운 검색 기능으로 인해, 예전에 받았던 이메일을 검색하는 일은 더 이상 성가신 일로 치부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윈도우 모바일 5 기기에서 구현되었던 숫자나 글자를 한 자씩 쓸 때마다 이와 관련된 연락 정보들을 실시간으로 검색해 주는 스마트 다이얼(Smart Dial) 기능과 비슷한 이 기능은 검색 창에 해당 이메일과 관련된 단어들을 치기 시작하면 단어를 칠 때마다 점점 더 정확도 높은, 관련성 있는 메시지 정보들을 찾아 주는 기능이다. 상당히 유용한 기능인 것으로 보인다.

물론 POP3와 IMAP 계정에 대한 지원도 그대로 지속된다. 하지만 앞으로는 계정 타입에 상관없이 모든 이메일을 원본 html 포맷으로 볼 수 있도록 개선되었다. 또한 메시지 내에 하이퍼링크가 존재할 경우 그 페이지로 바로 이동할 수 있도록 되어 있고 만약 전화번호가 링크 되어 있을 경우엔 바로 그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모바일과 웹 브라우징을 위한 윈도우 라이브(Windows Live)
만약 핫메일(Hotmail)이나 윈도우 라이브(Windows Live) 이메일 계정이 있다면 이들 계정에 보내어 지는 메시지를 휴대폰 내의 윈도우 라이브를 통해 쉽게 확인 할 수 있다. 단순히 사용자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치면 이러한 기능들을 구현할 수 있고 계정 내부의 이메일과 연락처 정보에 대한 동기화 옵션을 선택하게 되면, 휴대폰 주소록에 계정에 저장되어 있던 정보들이 그대로 저장된다.

인스턴트 메시지를 이용하고자 할 때는 라이브 메신저(Live Messenger: 전 MSN 메신저)를 이용하면 된다. 사용자는 IM을 통해 단체 채팅을 비롯 사진 전송도 가능하고, 음성 메시지를 남기는 것 또한 가능하다. 물론 이러한 새로운 기능들에 만족하지만 AIM이나 Yahoo와 같은 타 기업의 인기 IM들을 포용할 수 있는 통합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지 않았다는 점이 상당히 아쉬웠다.

윈도우 라이브의 또 다른 기능을 바로 라이브 서치(Live Search) 기능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쉽게 웹 상의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윈도우 라이브를 처음 접속하게 되면 윈도우 라이브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들과 더불어 라이브 서치 바(Live Search Bar)를 투데이 스크린에 설치할 지 여부에 대해서 결정하도록 되어 있다.

우리는 설치를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무엇인가 검색하고 싶을 때 단순히 핸드폰을 열어 툴 바에 해당 검색어를 치고 OK 버튼만 누르면 즉각 검색 결과가 뜰 정도로 간편하다. 라이브 서치 바는 더욱 향상된 즐겨 찾기 기능, 히스토리 기능과 더불어 인터넷 익스플로러 모바일 홈페이지의 한 부분으로 자리잡고 있는 상태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인터넷 공유 유틸리티 또한 보유하고 있어 윈도우 모바일 6 폰이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노트북의 무선 모뎀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USB를 통해서도 연결이 가능하다.)

일하고, 놀고
또 다른 큰 뉴스 중 하나는 바로, 윈도우 모바일 6 스탠더드 에디션 (전 스마트 폰 에디션)이 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모바일 스위트(Microsoft Office Mobile Suite)를 포함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반면에 윈도우 모바일 5 스마트 폰 에디션은 픽셀 뷰어 (Picsel Viewer)를 통해 워드, 엑셀, 그리고 파워포인트 문서들을 실행, 열람하는 기능을 지원했다. 윈도우 모바일 6은 이전 버전과는 달리 실제 문서들을 열람할 수 있을뿐더러 편집까지 가능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편집 기능은 기존의 PC 버전 보다 훨씬 약하다는 사실은 알아야 한다. 워드에서는 단순히 글자를 쓰고 지울 수 있고 부분적인 글꼴 기능(볼드, 이탤릭, 음영처리 등)만 구현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엑셀에서는 행이나 열을 추가할 수 있고 정렬 기능을 수행할 수 있으면, 기본적인 함수들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다.

파워 포인트는 거의 열람 기능만 구현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단, 재생 관련 옵션을 변경 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아직까지는 스탠더드 에디션 기기들에서 새로운 문서를 만들 수 없다. 이는 원노트 2007 (OneNote 2007)로는 가능하지만, 이는 스탠더드 윈도우 모바일 6 패키지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따로 구입해야 한다.

이를 통해서 3가지 종류의 문서 모두 액티브싱크 4.5(ActiveSync 4.5) 베타 버전을 통해 전송할 수 있고 이들을 열람하고, 편집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실제로 HP iPaq 510을 이용해 구현해 본 결과, 터치 스크린과 QWERTY 자판 없이 엑셀 파일이나 문서 파일을 편집하기란 상당히 힘든 일이라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었다.

아쉽게도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 모방일(Windows Media Player Mobile)에 대해서는 이전버전과 비교했을 때 향상된 바가 없다.

서비스와 지원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모바일 5 사용자들을 위해 매우 충실한 지원 사이트를 운영해 왔다. 우리는 이러한 서비스가 윈도우 모바일 6에서도 지속되기를 바란다. 현재에도 윈도우 모바일 6를 기기에 세팅하는 기본적인 부분부터, 조금 더 심화된 기능들을 구현하는 방법에 대한 정보는 충분히 제공되어 있다.

그리고 초반에 언급하였던 대로 윈도우 모바일 5 이용자들에 대한 업그레이드 서비스 제공 여부는 전적으로 기기 판매, 생산 회사들의 손에 달려 있다. @
:

BLOG main image
by 오직너를

공지사항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34)
Android (1)
Windows CE (18)
컬럼 (1)
용어설명 (4)
Python (1)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

달력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Total :
Today : Yesterday :